세계 최초 DC 1500V급 ACB 개발…미국·유럽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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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포장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주관하는 기술개발인의 날은 산업 기술혁신에 기여한 기업 연구자들의 성과를 기리는 행사로, 올해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렸다.
박 이사는 저·고압 배전기기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고 독자적인 설계 기술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전류를 차단할 때 발생하는 아크를 소멸시키는 차세대 소호기술을 비롯해 기중차단기(ACB)와 진공차단기(VCB), 가스절연개폐장치(RMU) 등을 개발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 증가와 직류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한 제품 개발도 이끌었다. 국내 최초로 DC 1000V급 ACB를 개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DC 1500V급 ACB와 기중개폐기(DSU) 제품군을 개발했다. 고전압 직류 배전은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일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관련 기술 수요가 늘고 있다.
이들 기술은 해외 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DC 제품을 포함한 ACB·VCB 제품군은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박 이사는 "첫 법정 국가기념일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에 LS일렉트릭 엔지니어로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차세대 전력망과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