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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5000억원 규모 수도권 유휴부지 확보 나서…“주택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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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9. 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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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주거용으로 개발가능한 3300㎡ 이상 우량 토지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시행…29일부터 한 달간 신청
국토부-LH 수급조절용 공공비축 공고 포스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주택수요 대응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유휴부지를 미리 확보한다. 사진은 이를 위한 '2026년도 수급조절용 공공토지 비축 매입 공모' 홍보물./LH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주택수요에 대비해 5000억원 규모의 유휴부지를 미리 확보한다.

국토부와 LH는 8일부터 이를 위한 '2026년도 수급조절용 공공토지 비축 매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그동안 도로·산업단지 등 지자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중심으로 비축해 온 공공토지 비축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토지 확보로 확대하는 첫 시범사업이다.

LH는 기관·기업·개인 등을 대상으로 공개 공모를 진행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접수한 매각 희망 토지를 대상으로 공익사업 활용 가능성과 공공비축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5000억원 규모의 매입 대상 토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있는 3300㎡ 이상의 공동주택 건설 가능 토지다. 건축물이 있는 토지와 근저당·압류 등이 설정된 토지, 취득·이용이 제한되는 농지·임야 등은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LH가 선정한 2개 감정평가사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의 산술평균을 기준으로 소유자와 협의해 결정한다.

토지 매각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간 LH 수도권 4개 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LH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LH는 공고일인 이날부터 신청 접수 전날인 9월 28일까지 수도권 내 사업 활용이 가능한 유휴토지를 보유한 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사전컨설팅'도 진행한다.

신윤근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수급조절용 공공토지 비축을 통해 수도권 내 확보된 토지가 도심 내 주택공급으로 신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택공급을 위한 공공토지 비축제도를 시행하는 첫 시범사업인 만큼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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