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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앱테크에 골목상권 피눈물”…소상공인, ‘검색 미션’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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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9. 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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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백만 건 허위 트래픽으로 네이버 검색 순위 교란…'어뷰징' 혐의 형사 고소 파장
소공연 입장문 발표…토스에 ‘검색 미션’ 즉각 중단과 공식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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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네이버 스토어·플레이스 검색을 유도하는 리워드 마케팅 행태를 규탄하며, 해당 미션의 즉각적인 전면 중단과 사법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공연 측은 토스가 건당 5원 남짓한 포인트를 미끼로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동원해 특정 상품 태그나 매장 정보를 기계적으로 검색·조회하도록 유도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하루 수백만 건에 달하는 허위 유입 트래픽이 발생하면서 네이버 검색 순위가 인위적으로 교란됐고, 정직하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 진성 후기로 상위권을 지켜온 일반 영세 소상공인들의 노출 순위가 하루아침에 5~6위권 밖으로 곤두박질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금력과 대체 마케팅 채널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플레이스는 사실상 대고객 유치의 유일한 창구다. 소공연은 "검색 노출 순위가 몇 계단만 밀려도 소상공인의 매출은 30~40% 이상 증발한다"며 "소상공인들은 매출 급감과 떨어진 순위를 복구하기 위한 '광고비 폭탄'이라는 가혹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소공연은 토스가 자사 앱의 체류 시간과 활성 이용자 수(MAU) 등 기업 가치 지표를 부풀리기 위해 골목상인의 생계 기반을 희생시켰다고 비판했다. 남의 플랫폼을 흔들어 제 배만 불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적 피해와 위험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이미 플랫폼 오염과 시장 왜곡에 대한 중단 요구 공문이 발송됐고 다른 업체들은 즉각 중단했음에도, 토스 홀로 이를 강행하며 경고를 묵살했다는 점에 분통을 터뜨렸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을 비롯한 소공연은 토스에 검색 순위 왜곡을 야기하는 비정상적 '검색 유도형 리워드 미션'의 즉각적인 전면 중단과 골목상권 앞에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사법 당국에는 트래픽 어뷰징을 통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도 거대 플랫폼의 트래픽 장사·리워드 남용으로 인한 선량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을 재발 방지 입법과 보호 규제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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