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발굴부터 현장 방문까지…양국 창업 교류 확대
|
9일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산에서 '클라이밋 솔브 위크(Climate SOLVE Week)'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아임인부산'과 인도네시아 청년 창업가 육성사업 '마주온(MAJU:ON)'을 하나로 묶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현장 경험까지 단계별로 구성했다. 지난 5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부산 중소기업의 실제 사업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임팩트 해커톤'을 열었다. 8일에는 AI 기반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를 논의하는 '솔브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9~10일에는 부산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을 방문하는 벤치마킹 투어를 진행한다.
솔브 컨퍼런스에는 양국 정부·기업·스타트업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커뮤니케이션통신디지털부는 현지 디지털 혁신 정책과 스타트업 1000곳 육성을 목표로 한 '가루다 스파크 이노베이션 허브' 구상을 소개했다. SK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지역 기반 육성과 스타트업 기술을 사업에 접목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했다.
양국 청년들이 실제 기업의 사업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해커톤 우승팀 '사마(SAMA)'는 부산 기업 패브릭덕트가 인도네시아에서 고객을 발굴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AI로 현지 잠재 고객사를 탐색·분석하고 협업 제안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마주온 행사 우수팀인 '아이그라(AIGRA)'와 '라이프가드(Lifeguards)'는 CENTAP 입주 기업과 만나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일대일 미팅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2024년부터 부산에서 '아임인부산'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현지 대학 8곳과 '마주온'을 운영하며 창업·AI 교육과 전문가 네트워킹, 벤처캐피털(VC) 투자 매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두 사업의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연결해 한·인도네시아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인니 양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기후테크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