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8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6년 제3차 국방 AI활용 아이디어 경연대회' 본선 발표 평가와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대회는 정부의 '전 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국방분야 전반의 AI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7월부터 장병·군무원들로부터 총 22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AI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최종 12건이 본선진출 선정됐다.
본선에선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6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국방부 장관상)엔 300만원, 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위원장상)엔 200만원, 장려상(한국오픈소스협회장상)엔 50만원이 시상됐다.
최우수상엔 육군 51사단 소속 정민기 상병이 제안한 '계약 사전점검 AI 에이전트'가 선정됐다. 공개된 군 계약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계약 서류를 사전 확인하 관련 법령을 안내하는가 하면, 계약 과정의 오류를 알아서 찾아주도록 하는 아이디어다. 반복 계약 검토 업무를 줄이고 행정상 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백승민 병장의 'AI 급양항모'와 777사령부 소속 구형모 일병의 '수리부속 상호융통 중개체계 AI'가 선정됐다.
AI급양항모 아이디어는 부대 훈련과 휴가 일정과 실제 식사 인원을 AI로 분석해 필요한 급식량을 예측해 급식부족과 잔반을 줄이는 아이디어다. 수리부속 상호융통 중개체계 AI는 부품 필요 부대와 사용하지 않는 수리부속 보유 부대를 AI로 찾아 매칭시켜주는 아이디어다.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장비 수리기간 단축, 군수지원 신속성 향상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아이디를 향후 국방 정책·연구개발 과제와 연계해 실질적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해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병역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서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우리 군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장병들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국방 자원관리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60909 [국방부 보도사진] 2026년 제3차 국방AI 활용 아이디어 경연대회](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9m/09d/202609090100062560003278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