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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스카이, 중형 프로펠러 라인업 확대…설계·검증·양산 데이터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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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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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프로펠러 전문기업 사일런트스카이가 18~24인치급 중형 드론용 프로펠러 개발을 완료하고 정찰·물류·산업용 등 중형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사일런트스카이는 드론의 임무와 운용환경에 따라 필요한 추력과 효율, 중량, 강성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프로펠러 설계와 제조 과정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18~24인치급 제품 개발을 통해 중형 드론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군과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단순히 제품 크기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재와 제조 방식에 따라 목표 성능을 구현하고 실제 시험 데이터를 통해 성능을 확인하는 개발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카본 프로펠러는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줄이면서 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를 고도화했다. 사출 성형 방식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해 생산량과 가격, 요구 성능에 따라 카본 복합재와 사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고성능이 요구되는 소량 생산부터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대량 생산까지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사일런트스카이는 자체 시험 환경에서 프로펠러의 밸런스와 추력, 강성, 내구성 등을 측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설계 결과와 실제 측정값을 비교한 뒤 이를 다시 다음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반복하고 있다.


고객사의 드론 운용 조건과 성능 목표를 분석한 뒤 프로펠러를 설계하고 시제품 제작과 성능 검증을 거쳐 목표 성능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이후 검증된 설계를 카본 또는 사출 공정으로 연결해 양산까지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일런트스카이는 이 같은 개발·시험 체계를 바탕으로 기성 프로펠러 제조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프로펠러 자체의 제작뿐 아니라 프로펠러 교체에 따른 드론의 비행 성능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학태 사일런트스카이 공동대표는 "드론 개발 과정에서는 기체와 모터, 배터리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지만 실제 비행 성능을 결정하는 마지막 접점 중 하나가 프로펠러"라며 "프로펠러의 형상과 소재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데이터를 통해 고객 드론의 성능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8~24인치 중형 제품군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체와 임무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드론의 성능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개선할 수 있는 기술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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