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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韓, 대미 투자 첫 사업 2건 합의 임박…에너지에 100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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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9.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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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곳 원전·천연가스 프로젝트 지원
2건 계약 마무리, 이르면 내주 발표
USA-SOUTHKOREA/TRADE <YONHAP NO-9955> (REUTERS)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회담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한국 정부가 지난해 체결한 대미 투자의 일환으로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에 1000억 달러(약 134조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에너지 투자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100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예상되는 이번 계약에는 한국이 최대 8곳의 원자력 발전소와 천연가스 프로젝트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국과 미국은 2건의 계약을 마무리하는 데 근접했으며 이르면 내주에 그 내용을 발표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투자 세부 사항과 발표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69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1000억 달러를 미국산 에너지 구매에 할당하기로 약속했다.

한국 정부는 올해 미국 투자 사업 타당성을 평가하는 국영 기업을 설립했다. 양국 투자 위원회는 한국 정부 자금이 투입될 사업을 검토한 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자 의견을 제시한다.

이런 방식으로 투자가 수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협정에 따라 한국의 연간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6조8000억원)로 제한된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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