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회담 매달리는 이유, 레거시 남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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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2026 평화바람주간 개막식'에 개회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에 매달리는 이유는 레거시(유산)를 남기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지난달 통일부가 주최한 '2026 국제 한반도 포럼'에 참석차 방한했던 찰스 쿱찬 미 조지타운대 교수의 발언에 공감한다는 취지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이다.
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 러시모어 바위산에 얼굴이 새겨지기를 바라는 꿈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10년 전부터 끊임없이 북미 정상대화에 관한 관심과 의지를 피력했고 우리는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노태우 정부 당시의 대북정책에 대해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정부"라며 "(노태우 정부의 북진정책을) 이재명 정부가 계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 총회, 중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미중 정상회담 등 올해 하반기 이어지는 국제 외교무대를 활용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남북회담본부 회담장 및 각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별로 '2026 평화바람주간'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이날 개막 행사는 정 장관과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통일정책실장, 한반도평화경청단장, 청년 토크콘서트 참가자 등 50명 내외가 참석해 '평화바람'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남북회담장 투어를 하고 차 시음회, 평화 디퓨져 만들기, DMZ 빅게임 체험, 평화나무 만들기, 평화사진 찍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