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맷·OTT·AI 등 방송영상산업 새 흐름과 해외 협력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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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6회를 맞은 BCWW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국 403개사가 참가해 181개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비디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주요 방송·플랫폼 기업을 비롯해 KBS미디어, MBC, 스튜디오S, CJ ENM, 하이브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한다.
BCWW는 2001년 시작된 이후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의 수출과 해외 사업자 간 교류를 연결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372개사가 참가해 9729만 달러(약 1357억원)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전시 규모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포맷, OTT, AI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춘 사업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세계 미디어 생태계의 재편과 새로운 질서'를 주제로 콘퍼런스도 열린다. 배우 김남길이 '컷 너머의 세계'를 주제로 방송영상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세계 포맷 시장의 흐름과 새로운 수익모델로 주목받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쇼트폼과 AI 등 주요 산업 이슈를 다룬다.
쇼트폼 세션에서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이상엽이 짧은 영상 콘텐츠의 확장성을 논의하며, AI 세션에서는 스튜디오지니가 AI로 제작한 숏드라마 '무신귀환록'을 선보인다. OTT 세션에서는 글로벌 OTT 라쿠텐비키와 협력해 '너에게 다이브' 관객과의 만남도 마련한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포맷·콘텐츠 사업도 강화한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국내 포맷 제작사의 국제 투자와 공동개발을 모색하는 'K-포맷 쇼케이스'를 열고, MBC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스튜디오S '합숙맞선' 등 17개사의 신작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플랫폼·서비스 쇼케이스'에서는 새로운 영상 플랫폼과 기술 솔루션도 선보인다.
일본과의 드라마 공동제작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동 등과의 국가별 연수회도 열린다. 단순한 콘텐츠 판매를 넘어 공동제작과 투자, 플랫폼 협력 등으로 해외 진출 방식을 다각화하려는 시도다.
문체부 김재현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BCWW는 케이-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행사"라며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한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