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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대미투자 합의 근접…이번주 타결·발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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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9. 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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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정관 장관<YONHAP NO-5488>
대미투자협상 마무리차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미국에서 대미투자 협상을 진행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귀국해 "많은 이슈에서 합의에 근접했다"며 이번 주 안에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몇 가지 쟁점이 남아 있다"며 "내부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초 다시 한번 화상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많은 이슈에서 합의에 근접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협상이라는 게 마지막 사인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종 타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 주 안에 최종 타결을 시도하고, 타결이 결정되면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남은 쟁점에 대한 추가 협의와 내부 절차를 거쳐 이번 주 내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확정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거론되는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후속 원전 건설 사업의 확정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현재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첫 투자 사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원전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의 APR1400 2기를 우선 건설하는 방안과 최대 8기 건설안 등이 협상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투자 대상에 포함될 경우 전체 전략투자 규모가 당초 합의한 20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투자 한도 2000억달러와 연간 200억달러에 대해서는 당초 미국과 합의한 대로 지켜질 것"이라며 "이를 초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측이 요구한 특수목적법인(SPV) 운영 방식 등 투자구조와 관련한 절충 여부에 대해서는 "타협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여의치 않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피했다.

김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과 만나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패키지 가운데 전략투자 2000억달러의 투자 대상과 규모, 조건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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