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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연합 |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용 후보자의 사퇴로 급한 불은 껐지만 인선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오는 1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승원 후보자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특히 인선 논란은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기여 문제도 이 대통령이 풀어야 할 주요 외교안보 현안이다. 인사 논란이 개별 후보자의 거취 문제라면 파병 여부는 국내 여론과 외교·안보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고차방정식이다.
대미 투자와 반도체 관세 협상 등 주요 현안이 미국과 맞물린 만큼 국제사회의 기여 요구를 외면하기 어렵지만, 군사적 관여의 명분과 실익은 물론 이란과의 관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같은 조사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가 55%로 찬성(32%)보다 크게 높게 나타난 점도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추석을 앞두고 이 대통령이 직접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점은 14~16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등 정상외교 일정 이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등을 통해 인선과 호르무즈 해협 기여, 개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지난주 초부터 대통령의 직접 소통 방식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은 만큼 이 대통령이 직접 정책 판단의 배경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