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성악가와 시민합창단 한 무대…900석 무료 야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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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은 10월 3일 오후 7시 서울 중랑구 장미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5회 그랜드오페라축제 '장미공원: 오페라의 밤'을 개최한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 선정 공연으로, 약 900석 규모의 야외 객석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박해원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차세대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갈라 콘서트로 꾸며진다.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과 라벨라시민합창단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라 보엠'과 '투란도트',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오페라의 아리아와 중창, 합창곡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소프라노 강혜명·최영신·안현선·노수정·이솔·이예지, 테너 원유대·김지민, 바리톤 이치훈, 베이스 양석진·금교동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연출가 홍민정은 연출과 해설을 맡는다. 작품의 배경과 주요 장면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공연을 이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시민합창단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시민합창단원들은 전문적인 음악 교육과 연습을 거쳐 현역 성악가들과 함께 공연한다. 관객으로 오페라를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전문 예술가와 시민의 거리를 좁힌다는 취지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전문 공연장이 아닌 시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오페라를 선보임으로써 관람 문턱을 낮추고, 오페라의 대중성과 공공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강호 라벨라오페라단 단장은 "오페라는 극장 안에서만 만나는 어렵고 낯선 예술이 아니라 좋은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오페라의 매력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5회 그랜드오페라축제 '장미공원: 오페라의 밤'은 약 10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일반 관람석은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일부 좌석은 초청석으로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