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피싱 의심계좌 거래정지 제도와 연계해 피해 확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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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노쇼사기 OUT! Show Me Your Money!' 캠페인 선언식을 열었다.
노쇼사기는 공공기관이나 군부대 등을 사칭해 음식점 등에 단체 예약을 한 뒤 특정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업주가 물품 대금을 먼저 송금하면 연락을 끊는 방식이다.
최근 이 같은 범죄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과 금융당국, 금융회사가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캠페인은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선결제 대리구매 요청을 하지도, 받지도 말고 결제 대금을 먼저 확인하자'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경찰청은 실제 노쇼사기 피해 사례와 신고·대응 절차, 예방수칙 등을 소상공인에게 안내한다. 금융당국과 신한금융그룹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관련 내용을 홍보한다.
공공기관과 기업,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대리구매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활동도 벌인다. 경찰청이 실제 피해 사례를 재구성해 만든 영상과 신한금융그룹의 캠페인 홍보 영상도 활용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의 '신종피싱 의심계좌 거래정지 제도' 시행과 연계해 추진된다. 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대한 대응과 사전 예방 활동을 함께 강화해 피해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쇼사기 피해지원 보상보험'을 개발해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해당 보험 증권 전달식도 진행됐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소상공인의 성실함을 이용하고 사회의 신뢰를 악용하는 노쇼사기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금융당국, 금융회사가 힘을 모으겠다"며 "서로가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