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억원 투입…소방대원 30여명 대상 실증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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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대원의 온열질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경고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에는 향후 3년간 5억원이 투입된다.
대원이 착용하는 센서는 심박수의 미세한 변화와 심전도, 심부온도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여러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함께 분석해 측정 오차를 줄이고, 대원이 위험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경고하는 방식이다.
화재 진압 현장은 수백도에 이르는 고온에 노출될 수 있는 데다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등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활동해야 해 열 스트레스가 크다. 여름철 폭염까지 겹치면 온열질환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연구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경기도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에서 소방대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첫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고온 환경에서 대원들의 열 스트레스와 생체신호 변화를 분석해 온열질환 위험을 사전에 알릴 수 있는 경고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해마다 심해지는 폭염 속에서 소방대원의 온열질환을 막는 일은 필수적이고 시급한 과제"라며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대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쓰이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현장 중심의 보건안전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