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초청 못받는 굴욕
한국은 국방대 부총장이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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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럼에는 약 100개 국가·지역·국제기구의 공식 대표단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 중 장관급이나 군 총장급 이상 인사는 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국방부에서 중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신시아 캐러스 수석 국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주중 미국 대사관 국방무관이 참석한 지난해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에 반해 지난해 11월 6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이후 중국과 계속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의 정부 당국자는 이번 포럼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등 민간 인사들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년부터 약 1년 동안 총리를 지낸 그는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과 신흥 군사기술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샹산포럼 사무국이 공개한 포럼 일정에 따르면 AI와 신흥기술의 군사적 활용 문제는 대담, 분과회의, 세미나까지 최소 3차례 이상 의제로 편성되는 등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이밖에 국제질서와 전략적 안정, 지역 분쟁의 해결 방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위험 등을 주제로 한 전체 회의와 함께 강대국 관계, 해양 안보, 신흥기술의 군사적 활용, 우주 안보 등을 주제로 한 분과회의도 진행된다.
베이징 샹산포럼은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 문제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자 안보대화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필적하는 '중국판 국제안보회의'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는 포럼이라고 단언해도 무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