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장관 참석…양국 문화예술 교류 확대 카자흐스탄 영화 3편 서울서 만났다…‘카자흐스탄 영화의 날’ 개최 정사무엘 회장 “영화로 양국 문화 더 가까이 이해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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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카자흐스탄 영화의 날’ 행사에서 카자흐스탄 측 관계자와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마련돼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 사진=한문화진흥협회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 현대인의 삶을 스크린을 통해 소개하는 ‘2026 카자흐스탄 영화의 날’이 15일 열렸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행사로, 영화 3편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 카자흐 문화정보부 장관·정사무엘 회장 한자리에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와 한문화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아르만 키릭바예프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장관을 비롯해 아이다르 오마로프 카자흐스탄 국립 영화 스튜디오 대표, 다우렌 타마바예프 감독, 배우 아딜 아흐메토프 등 카자흐스탄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키릭바예프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영화 상영회가 카자흐스탄의 영화와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영화는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문화적 매개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서로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 이해하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초원의 여왕부터 패럴림픽 영웅까지
이날 행사에서는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영화 3편이 잇따라 상영됐다.
개막작 ‘토미리스(Tomiris)’는 고대 중앙아시아 초원을 호령했던 여왕 토미리스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 영화다.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웅장한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어 상영된 ‘패럴림피언(Paralympian)’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카자흐스탄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알렉산더 콜랴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다. 역경을 딛고 정상에 도전하는 선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작품 ‘알마티, 아이 러브 유(Almaty, I Love You)’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를 무대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여러 장르로 풀어낸 영화다. 역사와 스포츠를 다룬 앞선 두 작품과 달리 현대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일상과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 정사무엘 회장 “지속적인 한·카자흐 문화교류 이어갈 것”
이번 ‘2026 카자흐스탄 영화의 날’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스크린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 현대인의 삶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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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카자흐스탄 영화의 날’ 행사에서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한문화진흥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