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연주하는 장애학생 6명이 만든 아름다운 하모니 감동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꿈그린오케스트라가 지난 1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창단한 꿈그린오케스트라는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은 음악적 역량을 졸업 이후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해 전남·광주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인 고용을 시도한 첫 사례다. 특히 '경과적 일자리' 형태로 음악 관련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원은 색소폰, 클라리넷, 오보에, 드럼 등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주 5일, 하루 3시간씩 개인 연습과 합주, 공연 준비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이 정기적인 연습과 합주, 지역사회 연계 공연 등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첫 공식 무대다. 실제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단원들은 김광민의 '학교 가는 길'을 비롯해 'Ob-La-Di, Ob-La-Da', 'Sing, Sing, Sing', '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은광학교 마림바앙상블과 협연하고, 사이영사회적협동조합의 샌드아트와 음악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는 등 음악과 시각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각자의 강점과 가능성을 무대에서 펼치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자긍심과 성취감을 높이고, 더 넓은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됐다.
지역민과 교육가족에게는 장애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보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꿈그린오케스트라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연계 공연과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원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직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의 강점과 재능을 살린 문화예술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성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창단연주회가 단원들에게 큰 자긍심과 성취감을 안겨주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