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연구·농촌 체험 공간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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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10월 5일까지 청운면 가현리 미래자원경관단지에서 '옥수수 미로 체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옥수수 미로는 단순한 농촌 체험 공간을 넘어 밀 수확 이후 옥수수를 재배하는 이모작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포로 조성됐다. 지역 여건에 적합한 이모작 영농 모델을 발굴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시험재배 품종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도담찰' 옥수수를 선정했다. 총 7030㎡ 규모의 부지에 35㎝×50㎝ 간격으로 약 4만 주를 심었고, 옥수수가 자라면서 밭 전체가 자연스럽게 미로 형태가 되도록 설계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단순히 작물 생육을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옥수수밭 사이에 난 길을 따라 미로를 거닐며 가을 농촌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양평군은 앞으로 밀 수확 후 옥수수를 후작물로 심었을 때 생육 특성과 재배 적합성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시험 결과가 농가에 적용된다면, 한정된 농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연간 작물 생산 횟수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농가 소득도 다양해질 수 있다.
미래자원경관단지에는 옥수수 미로 외에도 토종 벼, 토종 밭작물 등 종자를 확보하기 위한 채종포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평소에도 개방돼 있어, 방문객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농작물과 농촌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험재배를 통해 밀 후작물로 적합한 품종을 찾고,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영농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옥수수 미로 체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자연 속에서 양평의 농업과 농촌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미래자원경관단지를 활용해 새로운 작물의 재배 가능성을 꾸준히 실험할 계획이다. 동시에 농업 연구와 농촌 체험을 결합한 경관농업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