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컨셉 매장 인테리어 눈길
10월 말 '서울대입구역점' 10호점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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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점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까지 고려해 꾸몄다. 좌석은 소파를 중심으로 배치해 놀이공원 방문 전후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안에서도 롯데월드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조명과 모노레일에서 영감을 받은 바 조명, 롯데월드의 유리 돔을 본뜬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사진을 찍으며 공간을 즐기는 고객도 곳곳에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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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점의 입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된다. '가족 단위'로 고객층을 넓힐 수 있는 데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서다. 이날 개점 전부터 길게 줄을 선 고객은 대부분 20대로 보이는 젊은 층이었다. 이들의 관심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구매로까지 확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찾는 잠실의 특성상 해외 소비자에게 차지를 알리는 접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차지는 한국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김정희 차지코리아 마케팅 총괄(CMO) 상무는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한국은 K컬처·K푸드 등으로 글로벌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이끌고 있다"며 "본사는 한국에서 차지가 안착하면 다른 해외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차지가 지난 4월 한국 첫 진출 이후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4월 강남·용산·신촌에 매장 3곳을 동시에 연 차지는 약 5개월 만에 국내 점포를 9개로 늘렸는데, 이달 말에는 서울대입구역에 10호점을 열 예정이다. 젊은 고객이 모인 상권에서 출발해 가족과 관광객들이 함께 찾는 잠실, 또 20대 젊은층이 밀집해 있는 서울대입구역까지 접점을 늘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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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의 다음 과제는 개점 초기의 관심을 꾸준한 재방문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차지가 출점 초기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호기심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면, 앞으로는 성장 지속성을 보여줘야한다. 놀이공원을 닮은 공간과 한정 메뉴는 첫 방문을 이끌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차 자체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기 때문이다. 김좌현 차지코리아 대표는 "롯데월드점은 롯데월드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설렘을 차지만의 무드로 새롭게 풀어낸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과 공간의 특성을 살린 매장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 곳곳에서 프리미엄 차 문화를 즐기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