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규율 위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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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다"라면서 "중국과 EU 사이의 어떤 해결 방안도 반드시 이익 균형을 담보해야 한다. WTO 규칙과 각자의 국내 법률에 부합해야 한다. 양측의 업계 이익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가 중국 측에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을 스스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의 경쟁력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에둘러 피력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현재 중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EU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은 3분의 1을 넘는다. 이에 EU는 중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을 15%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중국은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EU는 관세 인상 등을 통해 직접 수입 제한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U는 2024년 10월 중국의 보조금이 시장 경쟁을 왜곡한다는 이유로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후 10%의 기본 관세만 적용되는 중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입이 급증했다. 지금은 막강한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휩쓸 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EU 수입량은 2024년 10월 3800대에서 올해 7월 5만대로 10배 이상 늘었다. 견제 장치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