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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빔밥, 泰 CP그룹과 ‘비빔밥 소시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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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9.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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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개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당근·버섯 등 넣어 비빔밥 새 창조
泰 소비자 일상 속 한식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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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빔밥 전창관 대표(오른쪽)와 CPF 노라차이 라따나 반쯘 부사장./더비빔밥.
태국의 유명 한식 브랜드 더비빔밥(대표 전창관)이 최근 현지 최대 유통기업인 CP그룹과 제휴해 비빔밥을 소시지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앞으로 태국 전역 약 1만5000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있다.

동남아 식음료업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더비빔밥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CP그룹 계열사 CPF와 공동 개발한 '비빔밥 소시지'를 출시했다.

'비빔밥 소시지'는 더비빔밥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시지 형태로 만든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식 양념만 활용한 제품과 달리 쌀알과 당근·버섯·시금치 등을 넣어 비빔밥 맛과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더비빔밥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한식 메뉴 개발 경험과 CP그룹의 식품 생산 및 유통 역량을 절묘하게 결합해 개발했다. CPF 글로벌 푸드 솔루션은 지난해 약 23조3922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전 세계 40여개국에 제품도 수출하고 있다.

태국은 '사이우어'와 '사이크록 이산' 등 전통 소시지가 대중화된 시장으로 유명하다. 더비빔밥은 이 사실에 착안,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한 소시지에 비빔밥을 접목해 향후 한식을 접하는 문턱을 대폭 낮춘다는 계획을 드디어 실행에 옮긴 것이다. K팝과 K드라마 확산으로 비빔밥을 비롯해 김밥·떡볶이·삼겹살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제품 출시 배경으로 꼽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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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관계자들이 '비빔밥 소시지'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태국 전역 약 1만5000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된다./더비빔밥.
전창관 더비빔밥 대표는 이와 관련, "비빔밥이라는 한국 대표 음식이 태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소시지와 만나 새로운 형태의 K푸드로 탄생하게 돼 뜻깊다"면서 "세븐일레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한식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라차이 라따나반쯘 CPF 부사장은 이에 "한식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접목해 제품 개발 영역을 확장했다"면서 "양사의 식품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K푸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비빔밥 소시지를 베스트셀레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더비빔밥은 2010년 태국 방콕에서 문을 열었다. 현재 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비빔밥을 비롯해 김치찌개·순두부·김밥·떡볶이·삼겹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아이콘시암·엠쿼티어·시암파라곤 등 주요 쇼핑몰에도 입점해 있다. 태국에서는 준재벌로 도약이 가능한 한국계 식음료 업체로 유명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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