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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韓 여자 핸드볼, 홍콩 꺾고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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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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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풀리그 1차전서 48-16 30점차 대승 거둬
3년전 銀 아쉬움 딛고 8년만의 AG 정상 도전
이날은 경기 시작전 양국 국가 연주되지 않아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인근 이나자와시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풀리그 1차전에서 홍콩을 48-16으로 대파했다. 사진은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연합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홍콩을 가볍게 물리치고 8년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인근 이나자와시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풀리그 1차전에서 홍콩을 48-16(24-8 24-8)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거의 동시에 5-2로 앞서가기 시작해 내리 6골을 넣어 11-2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원정(9점·대구시청)과 전지연(8점·삼척시청)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이 감독은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체력 안배와 컨디션 점검을 겸했다.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을 연달아 목에 건 한국은 3년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무릎을 꿇어 한 계단 내려선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7개 팀이 한 번씩 다른 팀과 대결한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며, 한국은 20일 카자흐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전 국민의례 때도 애국가와 홍콩의 중국 국가가 모두 연주되지 않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대회에서 애국가가 나오지 않아 한국 선수단이 국민의례에 제대로 임하지 못한 경우는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됐던 전날 남자 하키 한국-방글라데시전에 이어 두 번째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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