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남 밀양시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내 밀양요가컬처타운에서 열린 '2026사랑-인도문화축제' 에 참가한 인도 무용단과 법흥상원놀이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에서 한국과 인도의 문화적 가치를 잇는 대표 행사인 사랑-인도문화축제(SARANG)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 18일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내 밀양요가컬처타운(사뜨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역사와 고유한 표현 방식을 지닌 양국의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서 조우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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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용단 느리티안타르 댄스 앙상블이 18일 밀양 요가컬처타운에서 자국 전통무용 오디시(Odissi) 공연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첫 무대에는 마둘리타 모하파트라가 이끄는 인도 정통 오디시(Odissi) 무용단인 느리티안타르 댄스 앙상블이 올라 섬세하고 우아한 손짓과 리드미컬한 움직임으로 인도 신화 속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표현해 냈다.
이어 국내에서는 밀양의 소중한 경남 무형유산인 밀양 법흥상원놀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인도 전통예술의 이국적인 선율과 한국 전통연희의 흥겨운 가락이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을 연출했다.
법흥상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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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단원들이 18일 밀양 요가컬처타운에서 토속소리극 '법흥들녁 아리랑 공연'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본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부대행사 또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인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인도 전통복장 착용 체험, 전통 보드게임 체험, 그리고 다채로운 인도 소품 마켓 등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밀양 법흥상원놀이도 복주머니 만들기, 팽이돌리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잊지못할 밀양의 가을 밤 정취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2015년 첫 시작 이후 사랑 축제가 인도의 무용 음악 영화 전통을 한국에 전하며 양국을 잇는 뜻깊은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축제는 한국어의 사랑과 인도 언어의 다채로운 색채라는 의미가 어우러져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올해는 인도의 위대한 고전 문화유산이자 인간의 몸으로 표현하는 시(詩)인 오디샤주의 전통 무용 오디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경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밀양시가 국제적인 웰니스 문화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요가를 매개로 한 인도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이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요가컬처타운 -사랑축제 2026-09-18 172-h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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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상원놀이보존회가 토속소리극 법흥늘녘 아리랑 공연 화합 한마당 ... 연기자, 고랑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 인도대사 등 내빈,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춤판을 펼치고 있다. /오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