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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또 도요토미…이번엔 ‘무장 역할놀이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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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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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인스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소재로 한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에 거주하는 이용자의 제보를 확인한 결과 오는 22일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에서 '무장 역할놀이 포토존'이 운영된다고 적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문화프로그램 공식 사이트에 나고야시 주최 행사로 안내돼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제로 한 갑옷 모양의 대형 아크릴 패널 뒤에 서서 무장이 된 것처럼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앞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촌 환영 행사에 일본의 전국시대 무장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소재로 한 공연이 나와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와 관련해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려는 공연이었을 뿐 특정 역사적 인물을 미화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앞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포토존 운영을 두고 조직위의 해명이 진정성 없는 대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갖췄다면 이렇게 도요토미를 또 등장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49억 아시아인의 축제 아시안게임을 이용해 전범을 미화하는 일본은 더 이상 국제 스포츠 행사를 주최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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