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 1만4200세트 판매 성과
상권 데이터 활용해 지원 시장도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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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시장가자-GO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된 전통시장 상품은 총 1만4200세트로, 누적 매출은 약 5억6000만원에 달한다.
대표 상품도 잇따라 발굴됐다.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의 멸치를 비롯해 광주 양동전통시장 홍어무침, 충북 영동전통시장 복숭아, 경남 합천왕후시장 양파라면, 서울 둔촌역전통시장 왕만두 등이 방송과 모바일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났다. 일부 상품은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한 뒤 다른 온라인 채널 구매로도 이어졌다.
홈앤쇼핑은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인들이 자체적인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e커머스 교육을 진행하고 상품 홍보 영상과 리플렛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케일업 멘토링도 병행하고 있다.
지원할 시장과 상품을 발굴하는 과정에는 상권 데이터도 활용한다. 홈앤쇼핑은 신한카드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전통시장 관련 소비 데이터를 사업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의 '전통시장 도약 지수(Market Leap Index·MLI)'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을 발굴한다. 상대적으로 소비자 유입이 적었던 시·군 지역까지 분석 대상에 포함해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되지 않은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에서 시작됐다. 이후 광주 양동전통시장과 충북 영동전통시장, 강원 춘천풍물시장,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남부시장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 들어서는 경남 합천왕후시장과 전남 영광터미널시장, 전북 전주모래내알짜시장, 서울 둔촌역전통시장 등이 참여했다. 오는 11월에는 충북 청주 가경터미널시장까지 프로젝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가자-GO' 전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마련했다. 전용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행사, 현수막 등에서 동일한 브랜드를 적용해 지역별로 진행해온 지원 사업을 장기 상생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홈앤쇼핑은 판매 실적을 내는 데서 나아가 상인들이 온라인 판매 경험과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장별 상권 분석 교육과 상품 개선 컨설팅을 연계하고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방송과 모바일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자체 브랜드와 판매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