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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배달하는 맛’… 밀양시, 하늘길 열고 미래도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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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9. 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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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공원·오토캠핑장에서 치킨·음료까지
매주 금·토·일 야외 드론 배송 본격 개시
20260928-밀양시, 하늘길 여는 드론 배송서비스 본격 운영(1)
지난 23일 밀양강 둔치(삼문동 야외공연장) 드론 배달 모습.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수변공원과 캠핑장 등 야외 휴양 공간을 중심으로 하늘길을 활용한 지능형 미래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밀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K-드론배송)'의 일환으로 삼문동과 하남읍 일대 주요 야외 거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야외 공간의 배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배송 장소는 총 8곳이다.

삼문동 일대에서는 △밀양청년센터 △삼문동 파크골프장 △삼문동 분수공원 △밀양강 둔치(삼문동 야외공연장) △가곡동 파크골프장 등 5곳, 하남읍 일대에서는 △수산제역사공원 홍보관 △하남파크골프장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등 3곳에서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배송 거점마다 조성된 안전 물품 수령 구역에서 가맹점 목록을 확인한 뒤 전용 상담센터(055-262-0750)로 전화하면 원하는 물품을 드론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는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밀양시는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중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앱을 통한 터치 몇 번으로 야외에서도 손쉽게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는 셈이다.

시는 철저한 비행 전 안전점검과 실시간 관제시스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상 악화 시 엄격한 운항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배송 거점을 확대하고 드론 물류 기반을 고도화해 '밀양형 드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드론 배송은 시민과 관광객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미래형 행정서비스의 첫걸음"이라며 "안전성을 완벽히 확보하는 것은 물론, 드론비행장 인프라 조성과 국·도비 사업 발굴을 통해 밀양을 드론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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