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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대전충남 ‘비온(ON)다’시스템으로 재난 선제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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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9. 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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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복구중심 조치에서 탈피
긴급 재난대응반 나서 신속 조치
임대주택 관리소 등과 현장간담회
LH 대전충남본부 간담회
LH 대전충남본부가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LH 대전충남본부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비온(ON)다' 호우대비 시스템으로 임대주택 안전재난관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9일 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매년 유사한 위치에서 반복 발생하고 있지만, 기존의 사후 복구 중심 대응은 주로 피해 발생 후 조치하는 방식으로 선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본부는 지난달부터 '비온(ON)다' 호우대비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기상청 실시간 강우 정보와 LH 임대주택 단지별 취약지점을 연계해 강우 상황에 따라 점검이 필요한 지점을 자동 선별하고 안전신호등 3단계로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충남지역 내 133개 임대주택 관리소의 기상상황을 수신하며, 단순히 피해가 예상되는 단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지내 옹벽·배수로·지하주차장 등 구체적인 호우 취약지점을 사전에 특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본부는 이 시스템을 통한 위험요인 확인에서 나아가, 실제 현장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급 재난대응반'을 구성했다.

LH, 임대주택 관리소, 유지보수협력사 등으로 구성된 긴급 재난대응반은 시스템의 안전신호등이 켜지면 '현장확인→응급조치→조치상태 점검·후속 관리' 등 단계별 대응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해 호우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는 이 시스템의 실효성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29일 충남 남부 및 북부지역, 30일 천안아산지역 대상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취약지점을 보유한 34개 임대주택 관리소와 유지보수협력사가 참여해 안전신호등 판정기준과 시스템 활용, 긴급 재난대응반의 주체별 조치 사항 및 개선점 등을 공유한다.

본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과 그간의 운영성과를 반영하고, 관련 데이터의 지속 업데이트를 통한 현장 활용성 및 대응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치훈 LH 대전충남본부장은 "재난대응은 위험상황 발생 후 사후조치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전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디를 언제 점검하고 어떻게 조치할지 미리 판단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비온(ON)다' 호우대비 시스템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안전혁신에 대한 국민체감도를 높혀 가겠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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