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재난대응반 나서 신속 조치
임대주택 관리소 등과 현장간담회
|
29일 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매년 유사한 위치에서 반복 발생하고 있지만, 기존의 사후 복구 중심 대응은 주로 피해 발생 후 조치하는 방식으로 선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본부는 지난달부터 '비온(ON)다' 호우대비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기상청 실시간 강우 정보와 LH 임대주택 단지별 취약지점을 연계해 강우 상황에 따라 점검이 필요한 지점을 자동 선별하고 안전신호등 3단계로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충남지역 내 133개 임대주택 관리소의 기상상황을 수신하며, 단순히 피해가 예상되는 단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지내 옹벽·배수로·지하주차장 등 구체적인 호우 취약지점을 사전에 특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본부는 이 시스템을 통한 위험요인 확인에서 나아가, 실제 현장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급 재난대응반'을 구성했다.
LH, 임대주택 관리소, 유지보수협력사 등으로 구성된 긴급 재난대응반은 시스템의 안전신호등이 켜지면 '현장확인→응급조치→조치상태 점검·후속 관리' 등 단계별 대응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해 호우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는 이 시스템의 실효성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29일 충남 남부 및 북부지역, 30일 천안아산지역 대상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취약지점을 보유한 34개 임대주택 관리소와 유지보수협력사가 참여해 안전신호등 판정기준과 시스템 활용, 긴급 재난대응반의 주체별 조치 사항 및 개선점 등을 공유한다.
본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과 그간의 운영성과를 반영하고, 관련 데이터의 지속 업데이트를 통한 현장 활용성 및 대응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치훈 LH 대전충남본부장은 "재난대응은 위험상황 발생 후 사후조치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전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디를 언제 점검하고 어떻게 조치할지 미리 판단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비온(ON)다' 호우대비 시스템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안전혁신에 대한 국민체감도를 높혀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