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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논술형 평가 확대 준비…전남광주교육청, 문항 개발·교원 연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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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9. 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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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논술형 평가 선도교원 200명 양성
문항 개발·AI 채점 시스템 구축 추진
전남광주교육청
'K-서·논술형 평가 포스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서·논술형 평가를 학교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선도교원 200명을 양성하고 평가 문항 개발과 교원 연수를 추진한다.

교육청은 10월부터 교과 전문성과 수업·평가 전문가 기본과정 이수 여부 등을 고려해 선도교원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중학교 교과별로 20명 안팎씩, 모두 200명 규모로 구성할 계획이다.

선도교원은 K-서·논술형 평가 전문가 그룹으로, 평가 문항 개발부터 교원 실습 연수까지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성취기준에 기반한 서·논술형 문항과 성취 수준별 채점기준표(루브릭), 예시 답안 등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평가·채점 시스템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에도 참여한다.

교육청은 2027학년도 상반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대면 실습 연수를 시작한다. 연수는 초등과 중등 과정으로 나눠 광주권역 4기, 전남 서부권역 2기, 전남 동부권역 2기 등 총 16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서·논술형 평가의 이해를 비롯해 소그룹 실습 중심의 문항 개발, 답안 작성 가이드 훈련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 조직도 운영한다. 평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기획전담팀'은 서·논술형 평가의 정의와 원칙, 철학적 방향을 정립하고 평가 자료 개발을 위한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현장 교사 중심의 '평가개발팀'은 성취기준과 교과 특성을 반영한 표준 문항과 채점기준표, 예시 답안 등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의 활용을 지원한다.

교원들의 자발적인 평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교과연구회 등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교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평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전남광주 학업성적관리지침을 통합 개정하고, 교사의 평가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해 평가 과정에서 교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평가의 설계와 출제, 실시, 채점, 피드백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사의 평가 업무를 보조하고 채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K-서·논술형 평가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교사와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사고하는 수업·평가 체제를 확립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수업·평가 체제를 구현해 학교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교육 지산지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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