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필름마켓 64개 프로그램 운영
시민 기획 상영·지역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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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의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59개국 247편의 공식 초청작을 선보인다. 영화인과 관객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에 콘텐츠 투자·제작·배급을 연결하는 산업 행사,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상영 프로그램을 더해 영화 감상과 교류의 무대를 넓힌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경쟁 부문 작품 14편이 초청됐다. 오픈토크와 스페셜토크, 액터스하우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이 관객과 만나 작품과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A-리스트 영화제'로 공식 선정됐다.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에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도 부여된다.
영상산업의 투자와 공동제작, 배급을 논의하는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지식재산권(IP), 글로벌 투자·배급, 시네마틱 인공지능(AI), 뉴미디어 등 영상산업의 흐름을 다루는 7개 부문 6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은 아시아 장편영화 프로젝트와 투자·공동제작 관계자를 연결한다. 부산스토리마켓(BSM)에서는 원천 콘텐츠의 영상화를 모색하고, 이노아시아(InnoAsia)에서는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화제의 무대는 상영관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도 이어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동네방네비프는 부산을 비롯해 양산과 서울 등 17개 지역에서 열린다.
커뮤니티비프는 8일부터 11일까지 남포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관객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총 42회차에 걸쳐 영화 69편을 상영한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0년 동안 부산과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자산이자 영화도시 부산의 저력"이라며 "올가을 영화제를 시작으로 불꽃축제, 지스타 등 풍성한 축제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분이 부산을 찾아 일상 속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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