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김성현도 상위권, 단체전 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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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정원허(중국),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왕웨이쉬안(대만), 히가 가즈키(일본)와 한 타 차다.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문도엽은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13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뒤 15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34세 베테랑 문도엽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한 번도 국가대표로 뛰지 못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문도엽은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주형도 선두와 2타 차로 역전 가능 거리에 자리했다. 미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한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일본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국가별 출전 선수 3명 가운데 매 라운드 성적이 좋은 2명의 타수를 합산한다. 한국은 문도엽의 4언더파와 김주형의 3언더파를 합쳐 7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직전 대회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성재,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을 앞세워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 남자 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