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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양산동~첨단·수완·신가지구 우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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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6. 10. 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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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개총 2025년 12월로 연기되자
인구밀집지역 우선 개통해 시민불편 해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배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변인(오른쪽0이 2일 오후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도시철도 2호선 사업 관련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사업의 핵심 구간인 양산동~첨단·수완·신가지구 11.9㎞ 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체 구간 개통이 2035년 12월로 연기됨에 따라 인구 밀집 지역을 먼저 개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일 브리핑을 열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개통 시기와 총사업비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배미경 대변인이 전체 사업 현황을 설명했으며, 박금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2단계 부분개통 방안과 통합 공정관리체계 전환 계획을 밝혔다.

도시철도건설본부가 감리단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진단전담팀(TF)을 구성해 공정을 검증한 결과, 1단계 개통 시기는 당초 2027년 12월에서 2028년 12월로 1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치 못한 암반과 지장 매설물 발견 등으로 토목공사가 지연된 데다 건축·기계·전기·통신·신호 공사와 차량 제작과 시험 운행 등 연계 공정에 추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단계 개통 시기도 당초 2030년 12월에서 2035년 12월로 5년 연기됐다. 노선 변경으로 재설계 중인 13공구(수완지구 통과 구간)와 다섯 차례 유찰된 뒤 보완 설계 및 총사업비 협의가 진행 중인 7공구(전남대 후문 구간)·10공구(본촌산단 통과 구간) 등의 상황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통합특별시는 양산동에서 첨단·수완·신가지구로 이어지는 11~14공구 11.9㎞ 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거장 9곳이 포함된 이 구간은 2034년 4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개통하면 전체 구간 동시 개통보다 1년 8개월 앞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부분개통은 운행계획 변경과 총사업비 증가를 수반하는 기본계획 변경 사항으로, 향후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 추진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총사업비는 당초 1조7394억원에서 3조2430억원으로 1조5036억원 증가했다. 증가분 가운데 물가 상승이 1조21억원으로 66.6%를 차지했으며, 건설 방식 변경 3547억원(23.6%), 실시설계 반영과 현장 여건 변화 1468억원(9.8%) 순이다.


박금화 본부장
박금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관련 세부 공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통합특별시는 공사기간 연장과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구간 개통에 필요한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재검토하고, 실제 공정에 맞춰 연차별 투자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 남은 공정을 기준으로 개통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개통 일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공정을 집중 관리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매월 공정 진행 상황과 개통 준비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2단계 우선 개통 구간의 도로는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30년 상반기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1단계 구간은 전 구간 도로 개방을 마쳤다.

특별시는 예비타당성 기본계획 당시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8만8000명이 이용계획과 전체 2호선까지 완공되면 19만1000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금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검증을 계기로 공정과 사업비를 통합 관리하고 핵심 공정을 집중 관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주요 진행 상황과 개통 준비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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