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올해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63대 1…전국의 11배 이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6010001241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06. 08:2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부동산플랫폼 직방 분석…전국은 5.6대 1 수준
전국 1순위 청약접수 47만5009건…작년 동기 대비 26.6%↓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5.6대 1로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서울과 수도권 주요 택지 등 인기 지역으로 청약 수요가 쏠리는 현상은 지속됐다.

직방(대표 안성우)이 올해 청약시장(1월 1일~9월 18일 입주자모집공고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5.6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2대 1보다 낮아진 수치다.

올해 일반공급 물량은 8만5321가구로 지난해 6만3668가구보다 34% 증가했다. 반면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는 47만5009건으로 26.6% 감소했다. 공급은 늘었지만 청약 수요가 줄면서 전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공공분양은 20개 단지, 6735가구에 12만7842건이 접수돼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8.1대 1보다는 낮아졌지만 민간분양 평균 4.4대 1보다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주요 택지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타났다. 남양주왕숙2지구 A3가 126.8대 1로 가장 높았고 왕숙아테라(A1) 105.5대 1, 화성동탄2지구 C27블록 100.6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민간분양은 7만8586가구에 34만7167건이 접수돼 평균 4.4대 1을 기록했다. 공급 물량은 지난해보다 35.5% 늘었지만 접수 건수는 19.4% 감소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른 경쟁률 격차도 이어졌다. 분상제 적용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10.8대 1로 미적용 단지 3.7대 1보다 약 2.9배 높았다. 다만 지난해에는 두 유형 간 경쟁률 차이가 약 5.8배였던 만큼 격차는 축소됐다.

서울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2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3.1대 1로 지난해 132.9대 1보다는 낮아졌지만 모든 단지에서 일반공급 물량을 웃도는 청약 접수가 이뤄졌다.

서울 일반공급 물량은 전국의 2.8%에 그쳤지만 1순위 접수 건수는 15만1473건으로 전국의 31.9%를 차지했다. 단지별로는 서초구 아크로서초가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의 신청자를 받아 109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티에르반포도 710.2대 1로 뒤를 이었다.

경기는 평균 5.3대 1로 지난해 11.4대 1보다 낮아졌다. 반면 인천은 6.4대 1로 지난해 3.2대 1에서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더샵송도그란테르와 검단 일대 일부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지방에서는 단지별 온도 차가 컸다. 대구 수성구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가 101.5대 1로 지방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도별 평균 경쟁률은 세종 17.7대 1, 경남 5.3대 1, 전북 5.2대 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강원·부산·울산은 평균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았다.

올해 청약시장은 단순히 공급 지역이나 유형보다는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성적이 크게 갈리는 모습이다. 특히 공공분양의 경우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택지를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나타난 반면 같은 유형에서도 입지와 주변 공급 여건 등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청약시장은 공급 물량이 늘었지만 수요가 모든 지역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이 높은 단지에 선별적으로 몰리는 흐름이 뚜렷했다"며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공급이 확대되더라도 청약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기보다는 단지별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리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