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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망·청년·의료’ 품는 의왕’…김성제호, ‘비전 2030’으로 자족도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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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10. 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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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시장, 시민의 날 기념식서 7대 전략·78개 실천 과제 직접 발표
대규모 도시개발·광역교통망 확충…청년·돌봄·의료 등 생활밀착 복지 집중
2.의왕 비전 2030 선포식_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1)
김성제 의왕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의왕 비전 2030'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민선 9기 4년간 추진할 7대 핵심 전략과 78개 공약 과제를 상세히 설명하며 2030년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의왕시
'살기 좋은 완성형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경기 의왕시의 2030년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도시개발을 넘어, 청년 일자리와 아이 돌봄, 공공의료 인프라를 채워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민선 9기 미래 설계도인 '의왕 비전 2030'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은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김 시장이 직접 프레젠터로 나서 향후 4년간 추진할 '7대 핵심 전략'과 '78개 실천 공약'을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이 발표한 미래 청사진의 핵심 구호는 '하나된 의왕, 더 큰 미래로'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명품도시 △지속가능 첨단자족도시 △교통허브도시 △미래교육도시 △청년활력도시 △문화·체육·복지도시 △안전·건강도시 등 7대 축을 설정했다. 행정 편의적 관점이 아닌, 시민이 머물고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생활 전반의 환경 개선에 방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도시 자족 기능의 대전환'이다. 월암·청계2지구와 3기 신도시,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매듭짓는 동시에, 포일동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발판 삼아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재배치와 한전 이전 부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문화·생활 편익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겨냥한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낸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의왕역 정차를 차질 없이 관철하는 것은 물론, 위례~과천선과 신분당선 연장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출퇴근길 피로도를 대폭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복지망'도 한층 촘촘해진다. 독립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의왕미래교육센터 가동, 출산장려금 확대와 국공립 돌봄 인프라 확충으로 양육 부담을 던다.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해 '청년발전소 부곡센터'를 새로 열고 취업 준비 비용과 주거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의왕예술의전당 개관, 고천복합청사 건립, 백운호수 음악분수 조성 등으로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린다.

시민들의 체감도가 가장 높은 의료·보건 분야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지역 내 종합병원 개원을 시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며, 부곡보건지소 신설과 야간·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는 '달빛어린이병원',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한방주치의제'를 잇따라 도입해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갖출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비전 2030은 시정의 단순한 계획 나열이 아니라, 17만 의왕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책임 있는 약속"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핵심 역점 사업들을 완벽히 마무리 짓고, 새로운 과제들도 뚝심 있게 실현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날 공개된 78개 공약과제에 대해 전문가 검토와 시민정책단의 면밀한 검증을 거쳐 오는 12월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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