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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성장궤도 진입” 현대엔지니어링, 인천 원창동 데이터센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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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10. 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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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원창동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 조감도
인천 원창동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인천 원창동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주 '군산 SGC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 수주에 이은 연속 성과다. 이에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이도테라원이 설립한 청라 IDC PFV가 발주한 사업이다. 인천 서해구 원창동 일원에 5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규모는 약 8700억원이며,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조성한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를 담당하며, MEP(기계·전기·배관)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 시공사인 KT 클라우드가 함께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사업 연속 수주는 주우정 대표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가치체계 기반 경영과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7월 새로운 가치체계를 선포하고 '에너지 밸류체인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역할자'를 미래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기존 EPC(설계·조달·시공)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미래 에너지와 첨단 산업건축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해 왔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이러한 전략을 대표하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기술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기술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 중이며, 설계·시공·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전 주기 수행 역량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차세대에너지 사업을 연계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조달 모델 개발도 추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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