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미래산업 확충…민선 9기 실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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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7일 '100일의 발걸음, 1000일의 약속'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의 주요 활동과 향후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시민중심 행정, 사통팔달 교통, 지속성장 경제, 세대공감 교육, 안심도시 등 5대 시정목표에 따른 추진 과제도 제시했다.
핵심은 세교3지구의 자족기능 강화다. 시는 현재 논의 중인 약 10만 평 규모의 자족시설 용지를 30만 평으로 확대하고, 지구 규모에 맞는 광역교통대책과 사업비를 확보하도록 관계기관에 요구할 계획이다.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조 시장은 "인구 증가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야 도시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첨단산업 유치가 시민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고,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오산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운암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이어가고, 세교터미널과 구 서울대병원 부지는 도시 성장과 시민 수요를 고려해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 세교2지구에는 교육·문화·체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해 부족한 생활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GTX-C 오산 연장, 분당선 연장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국가계획 반영과 사업 타당성 확보 등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와 함께 시민의 출퇴근 불편을 줄이는 대중교통 개선도 병행하겠다"며 "서울행 광역버스를 확충하고, 이동 수요와 생활권 변화에 맞춰 버스노선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내부에서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금암동 연결도로, 대원지하차도 개설 등을 사업별 진행 단계에 맞춰 추진한다. 오산IC 입체화와 북오산IC 교통혼잡 개선도 주요 과제로 챙길 계획이다.
서부로는 조속한 재개통을 위해 국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나선다. 조 시장은 "임시 연결도로 개통에 이어 서부로를 재개설해 남부권 교통축을 복구하겠다"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오색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자영업자·창업자 지원을 추진한다.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야맥축제와 독산성문화제를 지역상권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도 지역경제와 연결해 준비한다. 체육시설과 도시환경을 정비하는 동시에 선수와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조용호 시장은 미래세대 교육 강화와 함께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체계돌봄 확대 의지도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산AI코딩에듀랩을 미래교육지원센터로 전환해 AI·소프트웨어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학교와 대학, 기업의 교육 자원을 연결해 학생들의 기술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세교2지구와 부산동 중학교 신설, 오산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해서는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간다. 청소년수련시설의 기능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느린학습자 지원과 청년·중장년·어르신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오산이 쌓아온 교육도시의 기반을 미래교육으로 확대하겠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돌봄 분야에서는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을 위한 함께자람센터를 확충하고,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어르신 통합돌봄과 시니어 일자리를 확대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장애인 복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 지원도 이어간다.
통학로와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하고 CCTV·비상벨 등 생활안전 시설도 확충한다. 세교2지구의 안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청학119안전센터 이전과 세교 지구대 신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지난 100일간의 시민 소통 활동과 이를 바탕으로 마련한 '오산의 희망지도'도 소개했다. 또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8개 동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고, 어린이집 학부모와 고등학생, 청년 등 다양한 세대와 대화를 나눴다.
시는 이러한 현장 소통에 더해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취임 100일 시민소통 프로젝트인 '오산의 희망지도'를 추진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시민 2837명의 의견을 모아 지역별로 필요한 변화와 관심 분야를 확인했다.
초평동은 버스 증차와 연결 교통망 확대, 대원2동은 24시간 돌봄, 남촌동은 보행안전과 순찰 확대, 대원1동은 아름다로 거리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관심을 보였다. 신장1동은 주거·도시환경, 신장2동은 문화·체육, 중앙동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세마동은 청년 일자리를 주요 관심 분야로 꼽았다.
조 시장은 "지역별로 필요한 변화를 파악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해 시민의 제안이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실시한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청년정책 등 필요한 행정 기능을 강화하고, 복합민원은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기업 인허가와 규제, 각종 지원을 연계하는 기업지원 원스톱 행정체계도 보강한다.
재정 운용과 관련해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검토하고, 사업 규모와 추진 시기·방식을 조정할 방침이다. 시민 생활과 미래 성장에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고, 국비·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 시장은 "지난 100일 구체화한 시정 구상을 실행으로 옮기겠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과 오산의 미래를 위한 과제에 예산을 집중하고, 추진 상황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