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가속력에 지구력, 경주 운영 능력 더해져
"내년 상반기 등급심사서 승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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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교에서 사이클 단거리 종목에서 기량을 쌓은 이차현은 2022년 27기로 경륜에 데뷔해 김포팀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우수급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빠른 순발력을 앞세운 선행과 젖히기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차현은 올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신에게 필요한 훈련을 직접 만들어가겠다는 판단으로 김포팀을 떠나 개인 훈련에 나섰다. 순발력을 초반 승부에만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바퀴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지구력으로 연결하는 훈련에 매진했다.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초반 가속력을 활용해 경주를 주도하면서도 결승선까지 버텨내는 능력이 향상됐다. 이 결과 올해 1∼3위 입상 가운데 선행 비율이 68%에 달한다.여기에 상대 움직임과 경주 흐름을 살피면서 승부 시점을 조절하는 능력도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폭발적인 가속력에 지구력과 경주 운영 능력까지 더해진 셈이다.
체질 개선과 훈련 변화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 가시적인 성과도 나온다. 이차현의 데뷔 초 총평균 순위는 271위였지만 현재 84위까지 올랐다. 특히 최근 3회차 평균 순위는 60위로 우수급 선수 중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내년 상반기 등급 조정에서 특선급 진입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륜 전문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최근 이차현의 경주 운영은 지난해와 비교해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지구력과 스피드가 함께 향상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체질 개선이 결실을 본다면 2027년에는 다크호스로서 한층 두드러진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