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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폴란드·이탈리아 방문…기업 수출·산업협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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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10. 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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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개 도시와 자매결연
방산 수출부터 도시재생까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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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이 지난달 16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유럽 주요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8일부터 18일까지 폴란드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성남시 대표단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이어 이탈리아 베르가모·밀라노·볼로냐를 차례로 방문한다. 자매결연과 방산기업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고, 첨단산업 협력 방안과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첫 방문지인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는 9일 브로츠와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두 도시는 2024년 11월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뒤 꾸준히 교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이날 성남지역 방산·첨단기술 기업 10곳은 폴란드 현지 방산기관 및 기업과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또, 성남산업진흥원과 폴란드 방위산업협회 간 업무협약도 추진해, 기업 간 교류와 방산 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10일에는 한·폴란드 수교 37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에도 참석한다. 성남시립국악단이 공연을 펼쳐 현지에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문화 교류에도 힘을 보탠다.

이탈리아에서는 도시재생, 친환경 도시개발, 혁신산업 생태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12일에는 베르가모에서 주거·상업·문화·여가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사례인 '코러스 라이프'를 방문하고, 이어 밀라노에서는 철도 및 유휴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바꾼 '포르타 누오바', 도심공원 'BAM', 수직숲으로 유명한 '보스코 베르티칼레' 등을 둘러본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도시의 재생 및 녹색도시 조성 사례를 직접 확인한다.

방문 마지막 일정은 볼로냐다. 성남시는 16일 볼로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첨단산업과 연구·혁신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2015년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뒤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볼로냐가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온 만큼, 성남 역시 판교테크노밸리의 혁신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두 도시 간 기업과 연구기관 교류를 늘릴 방안을 모색한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볼로냐 테크노폴로에서 열리는 테크노폴리스 축제에도 참석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유럽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성남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미래산업 협력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자매도시 네트워크를 경제, 산업, 문화, 도시정책 등 실질적인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성남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 주요 도시와의 협력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리고, 도시 간 교류가 실제로 기업의 해외 진출과 미래산업 협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유럽 각 도시의 혁신 사례를 성남의 성장동력과 경쟁력 강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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