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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재생에너지 연계형 수전해 플랜트 국책과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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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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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실증 경험 확보…사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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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수전해 플랜트 기술 개발에 나선다. 수전해 기술 역량을 확보해 국내외 수소 플랜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그리드 변동 대응 수전해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알칼라인(ALK)과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전해 플랜트를 구축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ALK 수전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반면 전력 변동에 대한 대응 속도가 느리고, PEM 수전해는 전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두 방식을 함께 운용해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변동에 대응하면서 수소 생산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대 등 1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통합 연구개발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은 하이브리드 수전해 플랜트의 기본·상세설계와 통합 제어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수전해 스택과 보조설비(BOP), 전기설비(E-BOP), 수소 정제설비 등을 하나의 플랜트로 통합 설계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계통 상황에 따라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플랜트의 운전·설계 기술과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과 제주 5MW급 플랜트형 PEM 수전해 시스템 개발 등에 참여하며 관련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향후 이번 과제에서 확보한 하이브리드 수전해 기술과 실증 경험을 기존 EPC 역량과 결합해 국내외 대규모 수소 생산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실증 경험을 기존 EPC 역량과 결합해 수전해 플랜트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 생산부터 저장 및 운송, 활용까지 전주기의 핵심 기술과 통합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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