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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군포시에 따르면 한 시장이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강조한 내용은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이다.
한 시장은 "이 터미널은 국가가 국책사업으로 40여 년간 시 전체 면적의 24%에 달하는 토지를 차지해 왔고, 지난 30여 년간 복합물류로 인해 군포시민이 교통 혼잡·소음·분진·도시 단절의 부담을 감내해 왔다"며 "편익은 국가가 가져가고 비용은 오롯이 군포시가 치러온 구조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를 향해 국가 물류·국토 정책 차원의 물류터미널 이전 공식 검토 및 책임 있는 비용 분담, 이전부지를 첨단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첨단복합지구로 재창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철도 지하화 등 광역 현안을 군포시와 정부가 함께 논의하는 상설 협의 틀 마련 등 세 가지 사항을 공식 요청했다.
특히 그동안 국책사업으로 인해 군포시민이 겪어온 피해를 지적하며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기조로 정부 차원의 결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한 시장은 물류터미널 이전을 포함해 나머지 3대 과제도 민선 9기 시정을 이끌어갈 대전환 전략으로 함께 제시했다. 노후 원도심과 산본신도시를 미래형 주거·경제 공간으로 바꾸는 '재개발·재건축 속도전', GTX-C 노선 착공에 발맞춰 역 일대를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금정역 일대 대변혁', 단절된 생활권을 잇고 그 위에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한 시장은 "이 네 가지는 따로 떨어진 사업이 아니라 군포의 도시 구조를 바꾸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다음 세대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하나의 대전환 전략"이라며 "금정역이 바뀌면 군포의 도시 지도가 바뀌고, 도시 지도가 바뀌면 시민의 일상이 바뀐다"고 말했다. 이미 군포10구역 철거 진행, 통합재건축 9-2구역 시공자 선정 절차 착수, 신분당선 군포 연장에 대한 4개 지자체 합의 도출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0일간의 강도 높은 행정 혁신 결과도 설명했다. 시는 취임 1호 결재를 통해 '도시정비국'과 '청년주권실'을 신설해 도시 혁신과 청년정책의 사령탑을 세웠고, 50개 부서 189개 팀을 52개 부서 192개 팀으로 정비했다. 핵심 팀장 직위에 공모제를 도입해 인사 방식을 개편하고, 재정전략 TF를 구성해 건전한 재정구조를 위한 지출 다이어트에도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취임 이후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매월 확대간부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시정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는 '빠른 변화 주요사업 소통'과 '동장 민원 책임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지난 100일은 바꾸겠다는 약속을 되돌릴 수 없는 흐름으로 만든 시간이었다"며 "100일의 약속을 4년의 성과로, 그리고 군포의 100년을 여는 대전환으로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