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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호날두, 당분간 대표팀서 못 뛴다… 잠정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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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10.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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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무단 이탈에 포르투갈 축구협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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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9일(현지시간)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디리야와의 경기에서 득점이 취소되자 불만을 표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 경력 말년에 불명예스러운 징계를 받게 됐다.

11일 BBC 등에 따르면 포르투갈 축구협회(FPF)는 호날두에 대해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FPF는 국가대표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소집 도중 무단 이탈한 선수에게 벌금과 함께 1∼6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 중 대표팀 캠프를 무단 이탈했다. 그는 지난달 말 노르웨이전에서 결장한 뒤 이어진 덴마크전에서도 선발로 기용되지 않을 것을 알게 되자 대표팀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호날두는 "대표팀 이탈의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 내 행위는 포르투갈 축구협회에 의해 평가받고 처벌돼야 한다. 나는 팀의 주장인 만큼 가중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때가 되면, 제가 대표팀을 왜 떠나게 됐는지에 대해 모든 포르투갈 국민에게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며 조르즈 제주스 대표팀 감독에 대한 불만은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에 대해 얼마 동안 출전 정지가 내려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SPN은 최종 징계 수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징계 절차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비공개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페드루 프로엔사 FPF 회장은 "주장 호날두가 다시 우리와 함께하기를 강력히 원한다"면서도 "징계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A매치 통산 234경기 146골로, 골을 넣을 때마다 이 부문 기록을 경신 중인 호날두는 소속팀 득점을 포함해 개인 통산 1000골을 달성하고 대표팀에서 은퇴할 뜻을 밝혀 왔다. 지난주 소속팀에 복귀한 그는 개인 통산 980번째 골을 넣어 1000골에 20골만을 남겨 두고 있다. 현재로선 호날두가 소속팀에서 통산 1000골 목표를 달성한 뒤 대표팀에서 은퇴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명예를 회복할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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