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화성시,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 속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8010002573

글자크기

닫기

화성 최순철 기자

승인 : 2026. 10. 11. 09: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교통·복지·돌봄·관광·행정혁신 등 시민생활 직결 분야 중심
광역버스·심야자율주행·그냥드림 확대…“현장서 답 찾겠다”
사본 - 9-20.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2026 수도권 영농형태양광 시범조성 사업 착공식 현장을 방문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8월 13일 만호구 서신면 사곶리 700번지 일원에서 열린 2026 수도권 영농형태양광 시범조성 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네번째)과 함께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화성시
인구 108만 특례시로 도약한 화성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성시는 교통·복지·돌봄·관광·행정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교통 분야에서는 시민 불편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 달 교통국 내에 '교통·도로민원 신속처리 기동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팀장 1명과 7급 이상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동단은 민원을 구청별로 배정하고 접수부터 해결까지 일원화한다.

접수 후 1시간 이내 처리 방안을 민원인에게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신호체계, 교통안전시설, 도로시설, 도로 혼잡 등 교통·도로 전반이 대상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시민 만족도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정식 전담 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했다. 수도권 출퇴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 광역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P9303번과 P9304번 버스를 신설했고, 팔탄면에서는 똑버스 운행 구간을 기존 기천1리에서 기천3리까지 확대했다.

'30분 이동 도시'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동탄역과 동탄1·2신도시를 연결하는 심야 자율주행 순환버스는 사업자 선정과 정밀지도·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량 4대, 순환노선 3개, 정류장 20개 이상이 계획돼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그냥드림' 사업 확대가 눈에 띈다. 현재 국가형 3곳, 화성형 38곳에서 운영 중인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포용복지 정책이다.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생리대, 이른바 '코리요 생리대'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관내 공공기관과 관공서 공중화장실 68곳에 무상 비치함을 설치했으며, 2027년까지 7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의료와 주거를 결합한 돌봄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방주치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가족주치의와 치과주치의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안동에 조성된 24호 규모의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 이음채'에서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위기 가구에 주거와 돌봄을 함께 제공한다. 건물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24시간 스마트 안심 돌봄체계를 운영한다.

황금해안길
화성시가 궁평항에서 제부마리나항까지 조성한 총연장 17km의 황금해안길 전경. /화성시
관광 분야에서는 서해안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임시 개통한 '황금해안길'은 궁평항에서 제부마리나항까지 17㎞를 연결하는 해안 둘레길이다. 낙조경관길 5㎞, 소금바다길 4.5㎞, 궁평관광길 7.5㎞ 등 3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개통 이후 9월 29일까지 누적 이용객은 18만661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최대 방문객은 1만1518명에 달했다.

지난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화성에코팜테마파크'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됐다. 14.6ha 부지에 106면 규모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전망대, 어린이 놀이터, 체험 텃밭, 야외공연장, 농가 레스토랑,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갖췄다.

주민 주도의 햇빛기본소득마을 사업은 정부 사업과 연계해 '화성형 햇빛 기본소득마을'로 확대한다. 마을별 발전 규모는 0.3MW에서 1MW 수준이다. 시는 사회적경제기금을 활용해 마을당 1억5000만원을 연 2.2% 금리로 융자해 주민 부담을 낮췄다.

첫 사례인 석포6리는 국유지인 제방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연간 전기 생산 매출 약 1억원, 순이익 약 7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민선9기 출범 이후 100일간 구축한 정책 기반을 토대로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례시 사무 이양에 맞춰 행정조직을 재정비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한편, 동·서부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0일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시민의 삶터에서 답을 찾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