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막기 위해 '소통 채널'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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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현무-5 미사일을 시찰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
11일 정부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DMZ 지뢰 폭발이 북한군이 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단계적인 상응 조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MDL 이남의 북한군 지뢰지대를 제거한 데 이어 추가 매설 지역에서도 제거 작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북 억제력을 보여주는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의 첫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하고 고위력 미사일 '현무-5'를 시찰했다.
정부는 북한에 책임을 묻는 동시에 접경지역의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화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회담을 통해 MDL 기준선에 대한 인식을 일치시키고 군 통신선을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상당수 MDL 표식이 사라져 일부 구간의 경계선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통령은 앞서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도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 나가겠다"며 신뢰 회복과 단절된 대화 복원을 촉구했다. 군사적 대응과 대화 추진을 함께 이어가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한 군사·안보 전문가는 "국방부 장관이 상응 조치를 예고한 만큼 지뢰 제거에 그치지 않고 MDL 이남에 설치된 지뢰와 철책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중요하다"며 "현무-5와 극초음속미사일 공개는 억제력 차원의 의미가 있지만, DMZ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것과는 별개인 만큼 MDL 관리와 군 통신선 복원 등 재발 방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