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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공장에서 제작한 상자형 모듈 유닛을 현장에서 적층·조립할 때 핵심이 되는 접합부 구조 기술이다. 구조 안전성 확보와 현장 시공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2024년 5월 개정된 강구조 내진설계기준에 따라 새롭게 개발된 강구조의 접합 기술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한국강구조학회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동일 실험체 2개 이상을 활용한 반복 가력 실험과(2층 규모 실대형 골조 실험)기술 심의를 통과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구조 안전성 검증은 한국강구조학회 연구진 참여 아래 진행됐다. 지진이나 강풍으로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을 가정한 반복 가력 실험 결과, 해당 기술은 현행 건축구조기준(KDS)에서 요구하는 최대 층간변위 2%를 크게 상회하는 4% 수준의 층간변위에서도 구조적 손상이나 강도 저하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
적층 시공 검증까지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제철이 2024년 11월에 문을 연 기술 집약적인 모듈러 실대형 테스트 랩인 H-모듈러 랩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모듈을 쌓아 올리는 과정을 확인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인증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및 산업건축 분야에 탈현장 건설(OSC)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시공 오차 흡수, 작업자 안전, 구조 내진 성능을 모두 확보한 기술로, 향후 고층 모듈러 건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