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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교육부 AID 사업 발판 삼아 경기북부 AI 교육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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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10.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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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AI·디지털 거점센터 개소…교육·실습 인프라 확충
전공별 AI 융합교육·역량인증 추진…지역사회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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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용 경복대 총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KBU 경기북부 AI 디지털 거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대학 및 센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가 경기북부 지역의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허브로 입지 구축에 나선다. 교육부의 AI·디지털(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을 발판으로 전공별 AI 융합교육과 실습·역량인증 체계를 강화한다.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주민과 산업체 재직자에게 개방해 지역의 AI 인재양성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12일 경복대에 따르면 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수도권 단독형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58개 사업단이 신청해 24개 사업단, 35개 전문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경복대는 향후 2년간 국고 지원을 받아 전 학과의 디지털 전환과 AI 실습환경 개선, 지역 산업체 연계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문을 연 경기북부 AI·디지털 거점센터에는 AI 기초역량실과 AI 몰입형 미디어실, AI 응용혁신실 등이 마련됐다. 경복대는 센터를 통해 AI 기초교육부터 전공별 실습, 역량평가와 인증까지 연계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전공의 전문성에 AI 기술을 결합한 'X+AI' 융합교육 모델을 중심으로 개편한다. 간호·보건·디자인·영상미디어·건축·서비스 등 학과별 특성을 반영해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업무 자동화 설계 등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전공 분야의 문제를 AI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실무 능력을 기르게 된다.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교육과정 이수와 역량평가 결과를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기준에 따른 디지털배지 인증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습득한 역량을 취업과 경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경복대는 센터의 교육 대상을 재학생뿐 아니라 산업체 재직자와 지역주민, 성인학습자, 초·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령과 직무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AI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이번 거점센터는 학생들이 24시간 언제든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체계를 기본적으로 구축하고, 실습 센터에서 직접 실력과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AI가 필수적인 시대에 인간이 주도적으로 통제하고 활용하는 AI 자동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이수해 취업 시장과 사회 진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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