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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벌 대 미저로우스키…밀워키가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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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10. 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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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1차전 기선제압, LA 다저스에 역전승
'미즈' 4⅓이닝 1실점, 스쿠벌 5이닝 2실점
BASEBALL-MLB-MIL-LAD/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11일(현지시간)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3회 상대 타자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 AFP 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꺾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브루어스는 11일(현지시간)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다저스에 2대1로 누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지난해 NLCS에서도 다저스를 만나 4전 전패를 당했던 브루어스는 첫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다저스 상대 포스트시즌 7연패도 끊었다

이날 경기는 1976년 신시내티 레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후 50년 만에 정규시즌 100승 이상을 기록한 두 팀이 NLCS에서 맞붙은 경기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브루어스는 103승, 다저스는 100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현존 지구 최강'으로 불리는 선발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2년 연속 수상한 태릭 스쿠벌, 밀워키는 올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강속구 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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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투수 태릭 스쿠벌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2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 / AFP 연합
선취점은 다저스가 올렸다. 2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안디 파헤스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브루어스의 반격이 더 무서웠다. 브루어스는 4회말 브라이스 투랑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5회말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루이스 라라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대1로 역전했다.

이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3⅔이닝 동안 단 1점의 자책점만 내준 브루어스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선발 미저로우스키가 4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물러나자 구원투수 4명이 나머지 4⅔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쳤고 병살타도 3개를 치면서 패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득점권 타율은 0.091(22타수 2안타)에 머물러 있다.

스쿠벌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지만 5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막판부터 좀처럼 몸상태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NLCS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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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브라이스 투랑이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4회에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 AFP 연합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한국시간 13일 오전 6시에 열리는 2차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1패 뒤 첫 승을 노린다. 브루어스의 선발 투수는 로건 헨더슨으로 예고됐다. AL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13일 오전 9시에 1차전을 치른다. 가디언스는 포스터 그리핀, 레이스는 드루 라스무센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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