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학술세미나, 25일 제3회 청제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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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청제비 사적지정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제비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살피고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세미나는 오는 16일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열린다. '영천 청제비 국보 승격의 지역사회적 의의'를 주제로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들이 국보 승격의 의미를 짚고, 청제비가 영천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논의한다.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방안도 함께 다룬다.
오는 25일에는 도남동 청제비각 일원에서 제3회 선율 가득한 청제 음악회가 열린다. 영천 색소폰 앙상블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가야금 3중주와 통기타, 바이올린, 성악,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청제비는 신라시대 수리시설인 청제의 축조와 보수 과정을 기록한 금석문 자료다. 앞면에는 법흥왕 23년인 536년의 축조 기록이, 뒷면에는 원성왕 14년인 798년의 수리 기록이 새겨져 있다. 신라의 제방 관리 체계와 토목 기술 등을 보여주는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20일 국보로 지정됐다.
서길수 추진위원장은 "청제비는 영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이라며 "이번 학술세미나와 음악회를 통해 청제비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지속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두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