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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외국인 학습자와 한국어·문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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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10.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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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백석 한국어 말하기·글쓰기 대회 개최
20여개국 학습자 참여…말하기·글쓰기로 한국 문화 공유
2601014_보도자료(한국어로 마음을 나누고, 문화로 하나 되다… 백석대·백석문화대 백석어학원 ‘제4회 한국어 말하기·글쓰기 대회’ 개최’) 1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백석홀 강당을 가득 채운 20여 개국 외국인 참가자와 대학 관계자들이 '제4회 백석 한국어 말하기·글쓰기 대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백석대
한국에서 생활하며 쌓은 경험부터 한글의 아름다움까지,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백석홀에서 '제4회 백석 한국어 말하기·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대학 앵커사업단이 주최하고 백석어학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 대학 백석어학원 재학생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남서울대, 순천향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20여개국 1000여 명이 참여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말하기 부문에서는 '내가 만난 K-○○○'를 주제로 본선 진출자 14명이 한국에서 경험한 음식과 축제, 문화, 사람들과의 만남 등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말하기 부문 백석대 총장상을 입상한 마티사코바 율두즈헌 나비존 키지 학생(우주베키스탄)은 "한국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전할 수 있어 긴장됐지만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 총장상을 입상한 뭉흐마 학생(몽골)은"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쓰기 부문에서는 예쁘게 글씨 쓰기를 주제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들이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정성스러운 필체로 한글의 가치를 담아냈으며 백석 건학 50주년의 의미를 반영한 작품도 출품했다.

작품들은 백석대 베데스다 공원 주변에 전시돼 캠퍼스 방문객들에게 공개된다.

백석대 총장상에 입상한 도누만 학생(베트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글을 한 글자씩 정성껏 쓰며 그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석문화대 총장상을 받은 부이 티 투어 즈엉 학생(베트남)은 "한국어로 글을 쓰는 것이 아직 쉽지만은 않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총장상 수상자에게는 향후 입학 시 등록금 지원 및 국제교류처 추천 장학금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정희 백석어학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외국인 학습자가 함께할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국어 역량 강화와 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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