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정부 지침 공개 후 실행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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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조은희(익산2) 의원은 지난 14일 제432회 임시회 도정 질문을 통해 "이원택 지사가 후보 시절 약속한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이 취임 후 주요 공공기관 이전 추진으로 바뀌고 대상지도 전북 전역으로 넓어졌다"며 "익산이 빠진 순간 약속의 핵심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지사는 익산 제2혁신도시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시 관계 부처 건의 등 후속 절차까지 밟았다"며 "익산 시민은 이를 믿고 이 지사를 도지사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혁신도시가 아닌 지역에 정부의 공공기관을 이전할 방법은 혁신도시법에 따른 '개별 이전'"이며 "지역의 특수성이 인정되는 경우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장관의 검토 등을 거치면 법 개정 없이도 개별 기관을 익산에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성장법 제26조를 개정하면 이미 혁신도시가 지정된 광역자치단체도 추가 지정을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공약 파기에 대해 공식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묻고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을 다시 도정 공약으로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선거 기간 연설과 현수막 등을 통해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을 말한 것은 맞다"면서도 "공약집에는 '주요 공공기관 이전 추진'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을 썼으나 공약의 취지나 뜻은 바뀌거나 왜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에 대한 저의 입장은 선거 기간이나 지금이나 명확하다"며 "다만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실행 방안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관한) 국토부의 공식 발표, 가이드라인이 공개된 후에야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재차 부연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신규 (혁신도시) 거점 조성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