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음식문화 결합…쿠킹클래스·조리 시연으로 관람객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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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국제관에서는 파르마 초청 셰프 미켈레 부이아(Michele Buia) 와 춘천 '통나무집닭갈비'의 김성철 대표가 함께 하는 '포핸즈(Four Hands)'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포핸즈는 두 명의 셰프가 하나의 주방에서 협업해 요리를 완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두 사람은 파르마 전통 요리인 '또르뗄리(Tortelli)'에 춘천 닭갈비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였다.
또르뗄리는 얇게 민 생면 반죽 속에 다채로운 소를 채워 빚어내는 이탈리아 전통 요리로, 파르마 현지에서는 주로 리코타 치즈와 신선한 채소를 소로 사용한다.
두 셰프는 전통방식의 또르뗄리에 매콤달콤한 풍미로 가득 채운 '닭갈비 또르뗄리'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생면의 부드러움과 춘천 닭갈비의 진한 감칠맛이 결합된 이 요리는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축제의 열기는 이미 전날인 16일부터 예고됐다. 미켈레 부이아 셰프가 직접 이끈 가족 쿠킹클래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반죽을 치대고 또르뗄리를 빚으며 파르마의 깊은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 두 셰프는 나란히 서서 반죽을 빚고 불을 다루는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조리 과정을 지켜보며 두 도시의 요리가 지닌 전통의 깊이와그것이 빚어내는 신선한 조화를 체감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자매도시 파르마의 교류를 음식으로 확장하고, 지역 대표 음식인 닭갈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파르마의 전통 또르뗄리와 춘천 닭갈비가 결합한 이번 포핸즈 행사는 두 도시의 문화가 가장 아름답고 맛있게 어우러진 순간"이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자매·교류 도시들과 다채로운 미식 교류를 이어가며 춘천 닭갈비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