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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1.5 km 지하에 건설 중인 DUNE 액체아르곤 검출기 내부 |
글로벌 입자물리학의 미래를 좌우할 차세대 연구 기술과 최첨단 분석 기법을 논의하기 위해 중성미자 분야를 이끄는 전 세계 120여 명의 연구자들이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로 모인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캠퍼스 아트센터와 R&D센터 대강당에서 세계적 권위의 입자물리학 국제 워크숍인 「NNN26(Next Generation Nucleon Decay and Neutrino Detector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NNN26은 중앙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행사를 이끌며, 전남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서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가 공동후원한다.
1999년 시작된 NNN 워크숍은 중성미자 물리학과 핵자붕괴 탐색, 차세대 입자검출기 기술을 다루는 입자물리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다. 201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도쿄대 카지타 다카아키(Takaaki Kajita) 교수와 미국 스토니브룩대 정창기 석좌교수가 20년 이상 국제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이끌며 전 세계 차세대 물리학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DUNE, Hyper-Kamiokande(HK), IceCube 등 인류 최대 규모의 중성미자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핵심 과학자를 비롯해 국내외 연구진 120여 명이 참가한다. 학술 세션에서는 차세대 대형 검출기 설계와 광센서, 데이터 수집 장치 등 첨단 실험 기술뿐만 아니라, 최근 입자물리학계의 화두인 인공지능과 머신러닝(AI/ML) 기반의 초정밀 데이터 분석 및 입자사건 재구성 기술이 주요하게 다뤄진다.
한편, 워크숍에 앞서 26일 오후 4시에는 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배리쉬(Barry Barish) 교수의 명예물리학박사 학위수여식이 진행되며, 이어 오후 6시부터는 R&D센터에서 연계 프로그램인 ‘중력파’ 특별대중강연이 개최되어 대중과의 소통도 넓힐 예정이다.
NNN26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시연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는 “세계 최정상급 연구자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중앙대가 주관·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우주의 근원을 밝힐 미래 첨단 기술이 논의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입자물리학 연구진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적 연구 기관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